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스포츠 영화이자 야구영화인 슈퍼스타 감사용
실제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 창단 당시부터 선수생활을 했었던 현역선수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개봉 당시 영화팬들에게 꽤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 초기인 1982년 초기에는 삼미슈퍼스타즈라는 팀이 있었습니다. 프로야구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잘 없는 이유는 실제로 1982년부터 85년간 단 4년만 존재했었던 팀이고, 리그에서의 성적 또한 거의 최하휘 팀으로써 거의 만년꼴지팀이나 마찬가지 었습니다. 실제로 삼미슈퍼스타즈의 팀 이름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선수는 아마추어 야구선수에서 프로선수로 데뷔를 하게 되었고, 구단의 경영악화 및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4년만에 사라진 구단
하지만 그 안에서 야구는 정말 하고 싶었던 한 선수의 감동스러운 이야기에 대한 영화입니다.
평생을 꿈꿔온 야구선수, 취미에서 직업으로
이럴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던 감사용. 그는 이미 사회인 야구에서는 꽤나 이름알려진 실력파 선수입니다.
큰 회사를 다니면서 실질적인 가장의 역활을 하면서 철부디 동생과 형, 어머니를 먹여살리고 있었고, 어머니만이 홀로 가게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평범한 가정이었습니다ㅑ.
그랬던 감사용이 갑자기 야구를 하겠다고 파격적인 선언을 해버립니다. 그가 그렇게 된 이유는 바로 그가 다니던 회사가 삼미그룹에서 프로야구팀을 창단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때마침 감사용은 삼미 특수강이라는 삼미그룹의 회사에 다니고 있었던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는 프로테스트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정식 야구선수가 되어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지금으로써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정말 고양원더스나 현재 LG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한선태 선수처럼
정말 사회인으로써 야구선수로 전향한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미슈퍼스타즈는 국가대표는 물론 해외경력 선수 한명 없는 정말 약체 중에 약체입니다. 실제로 영화스토리를 보면 삼미슈퍼스타즈의 연고지의 팬들은 연이은 패배에 분노를 하여 선수들을 공격하는 일까지 생길정도로 정말 약체팀 중 하나였습니다.
그해 리그에서는 15승 65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
계속되는 연전연패 속에 드디어 감사용이 프로데뷔 경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감사용은 삼미슈퍼스타즈 구단 내에서도 우수한 선발투수도 아니었고, 그냥 보통의 선수였습니다.
더군다나 상대팀의 투수는 당시 프로야구의 최고의 인기투수이자 지금은 레전드 투수 박철순이었고, 그는 이번경기를 승리하면 20승을 달성하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런 상황에 감사용의 첫번째 데뷔경기 출전이 결정됩니다.
말그대로 감사용의 등판은 땜빵이였던 것입니다.
역사적인 20승 경기를 위해 야구장은 관중들로 가득찼고, OB 선수들은 감사용의 공이 너무 느려서 오히려 고전을 하게 됩니다. 누가봐도 어려운 도전이지만, 정말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는 모습에, 삼미슈퍼스타즈 선수들도 분발을 시작합니다.
1대2로 지고 있는 상황, 타선의 역전 홈런이 터지면서 3대2로 역전하는 상황이 됩니다. 모두가 과연 정말 승리하는지에 대한 기대감까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역전홈런을 맞게 되고 결국 경기는 패배로 끝납니다.